[반지의 제왕-반지원정대] 반지의 주인이 되고싶은가

2022. 11. 21. 10:52카테고리 없음

반응형

반지의 제왕

 

반지의 탄생과 반지를 갖기 위한 전쟁의 시작

가상의 중간계 세계 어둠의 군주 사우론은 이 세계를 지배할 목적으로 절대반지를 만들고 그 반지로 인해 전쟁이 일어나게 됩니다. 절대적 힘을 가진 사우론에 맞서 인간과 엘프는 연합을 맺고 인간족의 왕 이실두르가 반지를 끼고 있던 사우론의 손가락을 잘라 반지를 빼앗으며 사우론은 전쟁에서 패배합니다. 그러나 절대반지는 반지를 가진 자를 절대적 힘으로 유혹하는 힘을 갖고 있었고 인간의 왕인 이실두르는 반지를 갖고 돌아가다 탐욕에 눈이 멀어 반지를 파괴하지 못하고 결국 오크에 죽임을 당하는 비극을 맞습니다. 반지는 수천 년이 지나 골룸이라는 존재가 차지했으나 잠시 잃어버리게 되고, 그 후 빌보 베긴스 라는 호빗이 골룸이 잃어버린 절대 반지를 발견하고 가져가게 됩니다. 세월이 흘러 호빗이 사는 마을 샤이어에서 빌보의 생일날 회색의 마법사 간달프가 찾아와 얘기를 하고 빌보는 절대 반지를 조카 프로도에게 물려주고 마지막 여행을 떠납니다. 이미 절대 반지의 위치를 알고 이를 노리는 세력들을 피하기 위해 간달프는 프로도를 샤이어에서 떠나게 하고 약속 장소에서 다시 만나기로 합니다. 그리고 간달프는 백색의 마법사 사루만을 만나러 갑니다. 그러나 사루만은 이미 사우론에 복종하여 배신한 상태였고 간달프는 그대로 갇히게 되는데 사루만은 골룸을 고문해 반지의 소재를 알아내어 호빗들의 뒤를 쫓게 합니다. 프로도와 샘은 또 다른 호빗 친구 메리와 피핀까지 네 명이서 간달프와 만나기로 한 브리 마을로 향하지만 간달프는 나타나지 않고 사우론의 부하들이 쫓아오며 꼼짝없이 위기에 처합니다. 이때 스트라이더라는 방랑자가 나서서 프로도 일행을 구해주지만 계속되는 사우론의 부하인 나즈굴의 공격에 결국 프로도가 저주에 깃든 칼에 찔려 생명이 위험해집니다. 이 때 엘프 아르웬이 나타나 엘프 마을인 라벤 델로 데려가 프로도를 치유시켜주고 여기서 간달프와 다시 만나게 됩니다. 이후 엘프와 인간 드워프 등이 모여 회의를 진행합니다. 절대반지는 악의 근원인 모르도르에서 파괴되어야 하기에 그곳까지 반지 운반을 하는 프로도를 호위하기 위한 9인의 반지 원정대가 결성됩니다. 원정대의 길은 당연히 순탄치 않았습니다. 사루만이 조종하는 오크들의 습격과 광산 속의 트롤들을 만나 간신히 탈출에 성공하는 듯 보였지만 거대한 괴물 발록을 마주치게 되고 접전 끝에 발록을 물리치지만 간달프가 발록에 붙잡혀 같이 절벽 밑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일행은 할 수 없이 원정을 계속하고 계속된 오크들의 습격에 큰 위기를 맞습니다. 그 와중에도 보로미르는 자꾸 반지를 탐하며 프로도를 위협하고 결국 프로도는 혼자 몰래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그런 프로도 곁에 어느새 샘이 쫓아와 결국 둘이서 반지를 파괴하기 위한 원정을 계속하게 되고 남은 아라곤과 레골라스 김리 등은 오크에게 붙잡힌 프로도의 친구 메리와 피핀을 구하러 가며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의 막이 내립니다. 

 

 

9인의 반지 원정대

반지 원정대의 일행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는 간달프, 마법사지만 실제 마법을 쓰는 장면보다 조언과 격려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원정대에서 리더 역할을 하는 아라곤, 위기의 상황에서 성장해나가며 진정한 왕의 모습을 점차 갖춰나가게 됩니다. 반지에 맞서 묵묵히 나아가는 프로도, 반지가 주는 중압감과 신뢰하지 못하는 멤버들로 가장 고통받는 당사자로 외면은 약할지언정 내면은 강합니다.  프로도를 가장 잘 알고 그에 대해 충성하는 샘, 반지로부터 고통받는 프로도를 자신의 모든 걸 걸로 지켜주는 존재입니다. 한 번씩 엉뚱하지만 의리 있고 임기응변이 있는 메리와 피핀, 깜짝 놀랄 아이디어로 위기의 상황을 해결하는 능력을 보여줍니다. 욕망과 임무 사이에서 갈등하는 보로미르, 반지 원정대에서 가장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 멤버이며 그로 인해 반지 원정의 행보에 변화가 일어나게 하는 주요인물입니다. 이 외에도 단순하고 씩씩한 김리, 진중하고 솔직한 레골라스 등 이렇게 다양한 캐릭터들을 이용해 다양한 방식의 스토리를 풀어내는게 반지의 제왕을 보는 또 하나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반지의 제왕을 넘어설 자가 있을까

3시간이 넘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만드는 이 영화는 1950년대 발매된 반지의 제왕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방대한 세계관을 너무나 쉽게 잘 풀어놨기에 원작은 모르는 상태에서 처음 접한 사람일지라도 스토리를 따라가는데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이 영화가 개봉한 지 벌써 20여 년이 훌쩍 지났는데도 어느 판타지 영화과 겨루어도 전혀 뒤처지지 않습니다. 지금 다시 봐도 엄청난 전투 스케일과 동화 속 풍경 같은 배경, 진짜 같은 소름 돋는 오크 분장 등 여전히 그때의 진한 감동과 여운을 느끼게 해주는 그 정도로 완성도 높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반지의 제왕은 반지 원정대를 시작으로 두 개의 탑, 왕의 귀환까지 후속작들도 모두 극찬을 받은 작품입니다. 판타지 영화를 찾고 있다면 반지의 제왕 적극 추천드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