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워 Z] 블록버스터 재난 좀비 영화

2022. 11. 30. 11:50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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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워Z

 

 

코로나 시대에 얼마든지 앞으로는 있을 법도 한 영화

일반 좀비물 영화에 비해 덜 자극적이고 잔인한 장면들이 많이 없고 재난 영화에 가깝게 제작된 부분에 있어 일반 관객들도 충분히 즐기며 볼 수 있다고 생각되는 영화입니다. 보통 좀비 영화에서는 좀비를 피해 탈출하는 내용이 대부분인데 이 영화는 그 원인과 방법을 찾는다는 것이 조금 더 새롭고 어쩌면 더 현실감 있게 보이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다만 전형적인 좀비물을 좋아하는 관객들에게는 다소 많은 아쉬움을 남겼을 것 같습니다. 한국 영화 중에서도 좀비 영화 대표작 부산행이 있지만 그보다 더 큰 스케일과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이 배로 드는 월드워 Z가 조금 더 재밌었기에 이 영화를 안 보신 분들께는 자신 있게 추천드립니다. 

 

 

좀비 VS 인간

의문의 항공기 습격, 국가별 입국 전면 통제, 국경선을 둘러싼 높은 벽, 세계 곳곳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일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정체불명 존재들의 무차별 공격으로 도시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주인공 제리(브래드 피트)는 군인 출신으로 전시 경험이 풍부하고 위기 대처능력이 뛰어난 UN 소속 조사관입니다. 제리는 가족과 함께 외출을 했다가 순식간에 좀비로 변해버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도망치기 시작했고 인간이 좀비로 변하는 시간은 단 12초였습니다. 제리의 큰 딸이 천식이 있어서 그에 필요한 약과 먹을 것을 챙기기 위해 마트에 가지만 이미 마트 안은 수많은 사람들이 물건을 훔치고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리의 아내 카린(미레일 에노스)이 강도에게 공격을 받는데 제리가 강도에게 총을 쏴 죽이면서 위기를 모면합니다.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에 놀라고 근처에 있던 경찰이 제리를 목격하지만 경찰 역시 좀비를 피해 살기 위해 도망칠 뿐이었습니다. 마트에서 나온 뒤 다시 차로 돌아가지만 타고 온 차는 사라졌고, 어쩔 수 없이 제리 가족은 한 건물로 피신합니다. 그곳에서 한 가족의 도움을 받아 잠시 숨을 돌리고 이내 이곳을 탈출하기 위해 걸어서 건물 옥상으로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조용히 계단을 오르던 중 좀비들이 눈치채고 제리 가족의 뒤를 쫓는데 이 좀비들 틈에 제리를 도와줬던 이웃도 이미 좀비로 변해버렸습니다. 좀비들과 사투 끝에 제리가족은 구조헬기에 탑승하는데 성공합니다. 헬기에 탑승한 제리 가족은 미국정부에 의해 안전한 곳으로 피신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국가가 제리 가족을 이렇게까지 도와주는 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뛰어난 UN 소속 조사관 제리는 지금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거대한 습격에 대해 조사를 시작하라는 명령을 받게 됩니다. 가족을 지키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기에 제리는 승낙합니다. 제리는 그렇게 처음 좀비가 탄생하게 된 지역으로 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별다른 단서는 찾을 수 없었고 이스라엘이 좀비들로부터 안전하다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그 길로 다시 이스라엘로 향하기 위해 준비를 하는데 하필이면 떠난 제리가 걱정된 아내 카린의 전화로 전화벨이 크게 울려 좀비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간신히 살아남았지만 군인 몇몇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도착한 이스라엘에서는 축제가 벌어져 있습니다. 불안한 제리는 소리가 너무 크다고 외치지만 이 말이 들릴 리 없었습니다. 거대한 예루살렘 장벽을 쌓아 좀비들을 막아놨지만 마이크로 노래를 부르는 등 계속된 소리 자극에 좀비들이 장벽을 올라타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결국 이스라엘도 좀비에게 뚫리게 됩니다. 좀비를 피해 도망치던 제리는 사람들 중에서 좀비가 몇 명의 사람들은 그냥 스쳐 지나가는 모습을 보게 되고 그 이유가 아픈 사람은 공격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그렇게 좀비들을 피할 수 있는 바이러스 백신을 찾기 위해 보건 연구센터로 다시 이동하는데 이동하는 비행기 안에서 사고가 납니다. 그리고 겨우 도착한 보건 연구센터도 이미 좀비들로 우글거립니다. 그곳에 남아있던 연구진들과 의논하고 방법을 찾은 제리는 바이러스 백신을 찾았지만 보관실 안에 갇히게 되고 바깥 상황과 연락마저 끊기게 됩니다. 밖은 이미 좀비가 몰려와 그냥 나갈 수는 없었습니다. 수많은 바이러스 백신이 있었고 그중 어떤 것이 효과가 있을지 알 수 없었던 제리는 결국 자신의 몸에 바이러스 백신을 주사합니다. 그렇게 문을 열고 조금씩 좀비들을 향해 걸어갔는데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제리의 활약으로 바이러스 백신을 만들기 시작했고 세상은 본격적으로 좀비와 전쟁을 시작하고 반격에 나서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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